동문소식 > 동문뉴스 > 트로트 가수 이창용 신흥고 33회 동문이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늘(3월12일) 오전에 고신회(고양,파주 신흥동문회) 김용석 총무님으로 부터 부고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새벽 이창용 동문(신흥33회) 별세 일산백병원 영안실"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였습니다.

이창용 동문이 저의 4년 후배되는 사람이었으나 서로가 안면이 없었기에 잘 모르는 후배였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 너무 일찍 죽어서 참 안됐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컴퓨터를 켜고 뉴스를 보니 "트로트 가수 이창용 자살"

이라는 소식이 거의 모든 언론사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트로트 가수로 유명한 이창용이 일산 자택에서 숨졌으며 일산백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는 뉴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전의 후배 부고가 생각나서(죄송합니다만 그 후배 이름을 잠시 까먹었습니다)

만일 우리 후배 문상하러 오늘 일산 백병원에 간다면 트로트 가수 이창용이 문상객들이 엄청 많이 와서 우리 후배 문상할 때 꽤나 복잡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우리 후배 이창용이가 바로 그 트로트 가수 이창용이라는 사실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동창친구를 만나서 트로트 가수 이창용의 자살에 대해 얘기하다가 오전에 학교동문

부고내용이 생각나서 문자메시지를 다시 확인해 보고 총무에게 다시 확인 전화를 하고 나서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자살한 트로트 가수 이창용이 오전에 받은 부고 문자메시지의 주인공과 같은 그 이창용이라고 말해주더군요.

참말로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기다니 ......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무서운 자기살인을 하다니.........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사업을 하느라 빚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하는 일에 즐거움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때 거기에 기쁨이 있고 보람이

있는데 ...............

이제 와서 아무리 얘기해 보았자 죽은 사람은 말이 없고 남아 있는 사람만 가슴에 상처

를 안고 살아가야 할텐데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트로트 가수 이창용 자살… 그 이유는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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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이창용(사진)이 12일 오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탤런트 장자연의 소식이 전해진지 약 5일만의 비보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故) 이창용은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최초 접수한 경찰은 이날 새벽 3시 35분에 사건이 접수 됐다고 밝혔다.

고(故) 이창용은 최근 경기 불황으로 사업에 실패한 것을 비관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총 4장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남긴 유서에는 “빚이 너무 많아 괴롭다. 내가 죽은 후 부동산 등을 정리해 빚을 정리하고 남은 돈이 있으면 부인과 자식들에게 남겨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이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일산 백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1992년 KBS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온 고(故) 이창용은 2004년 1집 ‘당신이 최고야’를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5년 2집 ‘여보’와 2006년 3집 ‘사랑해 말도 못하는’을 발표했다.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행처럼 자살이 번지게 될까 무섭다”는 걱정스러운 마음과 “경제 불황과 맞물린 고인의 선택이 너무 마음 아프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