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농구 강자들 현란한 드리블)
서울닥터바스켓·전주KSA·경기부천 임펙트 우승
(대학·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정식 선수는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드리블과 정확한 슛(Shoot)솜씨로 무장한‘재야의 농구 강자’들이 모였다.
올해 2회째를 맞은 ‘KCC 이지스배 전국 3on3농구대회’가 지난 30일 전북대소운동장에서 △중등부 40개팀 △고등부 40개팀 △대학·일반부 50개팀 등 총 130개팀 농구마니아 650(팀당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고등부 챔피언은 ‘KSA’(전주)가 차지했고, ‘Soul’(광주)과 ‘DEFEET’(군산)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학·일반부는 ‘닥터바스켓’(서울)이 1위, ‘카이저스 D’가 2위, ‘카이저스’(이상전주)가 3위에 올랐다. 중등부는 ‘IMPACT’(경기부천)가1위, ‘우아중A’(전주)가 2위, ‘FBS’(대구)가 3위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의 체육 진흥을 도모하고 생활체육 농구의 저변 확대와 농구 발전을 위한 이번 대회는 전주KCC이지스(EGIS) 프로농구단(구단주 정몽익)이 주최하고, 전주신흥학교총동문회(회장 이중길KCC부사장)와 전주시 통합농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개회식엔 정세균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문용 전주시교육장, 이국행 전주신흥학교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설병완 국민생활체육전라북도농구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엔 본 경기 말고도 3점슛과 덩크슛 경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의 힙(hiphoop·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움직임과 패션을 곁들인 길거리 농구의 일종) 팀‘hoopcorea’(후프코리아)의 환상적인 농구묘기가 펼쳐졌다. 정세균의원은 “3on3경기는 청소년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함을 과시하는 대표적 경기”라며 “정해진 규칙 내에서 격렬한 몸짓과 승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